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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미국 주식 및 상품

미국주식 ETF: S&P500 추종 3종 비교 (IVV, VOO, SPY)

by PMW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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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 [주식 및 금융 상품/미국 주식 및 상품] - 미국주식 ETF: VOO (Vanguard S&P 500 ETF)

2021.12.17 - [주식 및 금융 상품/미국 주식 및 상품] - 미국주식 ETF: SPY (SPDR S&P 500 Trust ETF)

2021.12.20 - [주식 및 금융 상품/미국 주식 및 상품] - 미국주식 ETF: IVV (iShares Core S&P 500 ETF)

 

어제를 마지막으로 S&P500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ETF 3개에 있어서 이 야이가 끝났습니다.

솔직히 IVV 그리고 VOO, SPY들의 포트폴리오 자체가 비슷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내용을 이해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3가지를 보고, 하나는 사야지 생각 했었고, 그래서 이들의 차이점이 뭔지 조금 확인을 하게 되었는데, 해당 부분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초기 기준으로, 이 3가지 ETF 모두  종목이 다 비슷하여 수익률이 다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조금씩 다른 비중 그리고 수수료 등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기 자료는 2021년 9월에 작성 된 자료입니다.

https://www.thestreet.com/etffocus/trade-ideas/spy-vs-voo-vs-ivv-there-is-a-difference-between-these-sp-500-etfs

위에서 보시다 시피, 기본적인 내용은 제가 이전 각 ETF 설명에서 다 드렸는데, 한 가지 말을 안 한 것이 바로 수익에 관련된 것입니다.

 

수익에 앞서 우선 하나 이야기 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운용보수 (수수료)입니다.

 

 

EXPENSE (수수료)

가장 낮은 것부터 높은 것으로 가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IVV = VOO
  2. SPY

네 그렇습니다. SPY가 가장 비싼 수수료를 받는데요, 0.09%라서 매우 미미해 보이지만, VOO와 IVV가 0.03%라는 점에서

약 3배의 수수료를 더 받고 있습니다.

 

단위가 작아 보이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다 비슷하다고 봤을 때 조금 더 싼 게 좋지 않나 싶겠죠.

 

하지만, 수수료가 많더라도 더 많이 벌어줘도 줘서 결국엔 수수료 다 제외하고라도 더 주면 좋은 게 더 이득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위 수수료만 보고 결정하는 것은 좋지 않을 듯합니다.

 

AUM (펀드 규모)

일전에 이야기했다시피 가장 유서가 깊은 SPY는 다른 상품들 대비, 독보적으로 1990년대에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신뢰성이 크게 작용해서인지 AUM이 다른 두 곳에 비해 1.5배 정도 됩니다.

 

수수료도 비싸면서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역사의 발자취가 길어 더 고난했던 시기를 넘기면서 해당 상품이 향후에 닥칠 위험요소를 잘 버틸 수 있다는 믿음이 작용해서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우선 우리나라가 힘들었던 1997년 중순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의 몇몇 나라가 동시에 힘들었었는데, 이 경제적 타격이 1997년의 하반기에 세계로 뻗혀 나가서 일명 mini-crash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당시에는 SPY를 제외한 두 ETF는 아직 시장에 나오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미국의 주식 시장에 있어 Impact가 컸던 사건들을 제가 추후에 하나씩 역사와 함께 소개하려고 하나, 여기서 꼭 이야기해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닷 컴 버블"입니다.

 

Dot-com bubble의 Dot은 www. 에서 이야기하는 점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테크 버블로도 불리기도 하고 인터넷 버블이라고도 합니다. 

 

1990~1997년 사이 미국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가정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인터넷 관련 한 사업들도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희가 게임 업에서 NFT의 N만 언급해서 주식이 폭등하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버블이 형성이 되었는데, 그게 터진 시점이 바로 2000년입니다. 약 78%의 주가가 빠지는 등 어마어마했던 사건이었는데, 이 부분은 별도로 다루겠습니다.

 

2000년 초에 가장 극악을 달리고 있었으며, SPY를 제외한 두 ETF는 아직 시장에 나오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나마 IVV가 5월에 들어오게 되었지만, 그래도 SPY만큼은 아니었죠.

 

이후에는 2001년에는 세계를 경악시킨 9/11 테러도 발생했었고 당시에 이 또한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었고, 2002년에도 주식 시장은 좀 안 좋은 시기였고, 2007년에는 중국이 문제가 되면서 퍼지면서 전 세계가 조금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VOO는 ETF로써 이름도 못 올리고 있는 시기였는데, 2007~2008년에 미국에서 많은 이들을 집에서 매몰리게 된 그러고 아직까지도 그 피해가 여력하였고, 대공항 사태 이후 최악의 해를 맞이 한 시기가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2009년에 드디어 VOO가 들어왔으며, 이후에는 공통된 역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즉 맷집의 순위에서는 

  1. SPY
  2. IVV
  3. VOO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TTM (직전 12개월 동안의 성과 vs 전년도 --> 증감률 ) 그리고 YTD (해당 연도 1월 1일 기준으로의 성과 vs 전년도)

TTM은 Trailing Twelve Months의 준말입니다. 즉 이전 12개월 동안의 성과와 전년도의 성과를 증감률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YTD는 Year to Date로 금년도 1월 1일 기준으로부터의 누적한 총합을 직전 연도와 비교한 증감률입니다.

 

증 성과를 이야기한다고 보면 되는데, 당연히 높을수록 좋습니다.

순위를 보자면, 

  1. VOO
  2. SPY
  3. IVV

다음과 같습니다. YTD는 조금 IVV와 SPY의 위치가 다르긴 하지만, 결국엔 1위만 기억하는 세상이니...

 

 

 

자 여기까지 우선 봤다면, 대략적으로 이제는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수수료는 조금 비싸도 맷집 좋은 녀석이 좋은 것 같으면서도 수익은 또 역사 짧은 게 좋아 보이고, 참 난감한 상황일 수도 있으나, 저는 VOO로 선택을 했습니다.

우선 수수료가 낮은 것이 영향이 컸고, 다음으로는 포트폴리오 종목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비슷한 흐름을 가져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결국 돌고 돌아 수익률 기준으로 보게 되었고, VOO로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자료들을 조금 찾아보니, VOO가 거의 지속적으로 좋았던 것으로 나왔었다는 점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래는 2015년 비교 자료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seekingalpha.com/article/3421456-money-managers-hate-me-for-this-one-weird-trick

ETF 선택은 결국엔 투자자의 몫이지만, 이렇게 비슷해 보이는 포트폴리오 사이에서도 골라야 되는 것이 생길 수 있으며 차이에 있으니 참고하셔서 투자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위에 언급한 ETF의 가격들은 상당히 주 당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하여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시려고 하시고 유동성을 가져가시려는 분들은 SPLG를 추천드리며 아직 잘 모르신다면, 아래 링크의 글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1.12.15 - [주식 및 금융 상품/미국 주식 및 상품] - 미국주식 ETF: SPLG (SPDR Portfolio S&P 500 ETF)

 

 

 

 

"투자는 개인의 결정으로 하는 것입니다~! 책임은 개인에게 있습니다~! 실패도 성공도 자신의 것이니 신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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