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차병원 제왕절개 후기 1: 입원 준비 및 1인실 대기 상황 후기

12월 10일 오전 9시 기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본가에 들러 입원 전 가방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며 출발을 준비하던 중 병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1인실이 없어서, 2인실로 배정해 드렸습니다."

 

강남 차병원의 시스템상 임산부와 같은 경우 긴급한 환자가 있을 수 있어 병실 배정은 당일이 되어야 확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원래 계획했던 일정이 약간 어긋났지만,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역시 인생은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군요... ㅋㅋ)

 

강남 차병원 입원 정보

강남 차병원의 제왕절개 입원 수속은 수술 하루 전 오후 4시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평소 병원 생활을 경험했던 아내는 병원밥도 아주 잘 먹더군요. 😊

 

원래 계획은 1인실에서 아내와 함께 밤을 보내며 여유롭게 출산을 준비하는 것이었으나, 2인실 배정으로 보호자는 병원에 머물 수 없어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차병원 병실 타입 및 비용

강남 차병원의 1인실은 3가지 타입으로 나뉩니다. VIP 이상 병실도 있지만, 비용이 하루 60만 원 이상이라 포기하고 일반 1인실로 예약했습니다. 다행히 회사 지원 덕분에 1인실 비용은 커버가 되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2인실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2인실은 건강보험 적용으로 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다른 환자와 함께 사용해야 하고 보호자가 머물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병실료는 아래 표(2024년 12월 기준)를 참고하세요.

 

입원 과정 및 서류 안내

입원 시 병원 측에서 다양한 서류를 제공합니다. 강남 차병원의 산부인과는 간병통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대부분의 간병이 병원 시스템으로 처리됩니다. 보호자가 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1인실이 아니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입원 첫날에는 제왕절개 산모를 위한 돌봄 계획서와 수술 전후 스케줄도 제공됩니다. 이 문서를 미리 읽어보면 병원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퇴원 일정 및 팁

퇴원은 보통 5박 혹은 6박으로 진행됩니다. 수술 시간이 오전인지 오후인지에 따라 퇴원 날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내 상태가 좋을 경우 6박 예정이어도 5박 만에 퇴원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저희는 전문가의 케어를 조금 더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예정대로 6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퇴원은 12월 16일로 정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허기진 배를 피자 한 조각으로 간단히 채우고 집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챙겼습니다. 내일은 꼭 1인실이 생기길 바라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팁:

• 강남 차병원 제왕절개 입원 준비 시 1인실 배정 여부를 유동적으로 고려하세요.
• 퇴원 일정을 미리 상의해두면 산후조리원 일정과 연계하기 좋습니다.
• 병원에서 제공하는 안내문과 스케줄표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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